이 자리를 빌어 소방설비기사(기계) 실기강의를 수험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강의하고 

공부방법 및 시험응시요령 등을 친절하고 상세히 지도하여 수험생들의 합격을 이끌어 주신 이지원교수님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사를 드리며, 저의 7주간의 공부방법을 소개하여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사시험은 관리사, 기술사 시험과 같은 장기 마라톤이 아니고 7~8주간의 단기 집중력이 

필요한 시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기간동안 얼마나 집중력을 끌어올리고 60점+σ를 받기 위한

나만의 공부방법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 친지나 지인에게 『수험생』이라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렸습니다.

대다수의 수험생이 중.장년층이다보니 타인과의 관계에서 만남이나 모임등을 일정기간 유보할 수밖에 없다는 양해를 구함과 동시에 본인에게는 반드시 시험에 합격하겠다는 

『자기 선언』입니다.

저는 전문자격, 기술자격 시험시 항상 가족, 친구들에게 언제까지 수험생이다라고 알려서 

모든 시험을 1차시에 합격하였으며 이번에도 그런 자긍심이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2. 자투리시간을 공부시간으로 만들고 소화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수험생이 직장생활과 수험생활을 겸하고 있으므로 주말 수업시간외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퇴근후 2~3시간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따라서 저의 경우는 자투리시간을 적극 활용하였으며 3주차까지는 출.퇴근 지하철 승차시간(왕복 약2시간)에 실기이론을 읽고 암기하였고,

4주차부터 7개년 기출풀이에 들어갔을때는 약간 겸연쩍기는 했지만 지하철 좌석에서 계산기를 들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1일 2시간*5일*7주=70시간 확보)

3. 전주의 강의분은 어떤 일이 있어도 다음주 강의전까지 복습을 완료하고 내것으로 

만들었습니다.

반복과 복습은 기억 강화를 위한 핵심적인 전략이며 반복과 복습을 통해 1주간의 수업분량이 단기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옮겨질 수 있으며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저의 경우는 복습용 노트를 사서 전주 강의분을 수요일까지는 반드시 이론과 문제를 직접 

쓰고 계산기를 사용하여 풀면서 복습을 완료하였으며, 목요일~금요일은 주말 강의분을 예습하였습니다.

4. 교수님께서 주신 모의고사 문제는 반드시 풀어보았습니다.

모의고사 문제는 주말 강의분에 대한 최종 복습일 뿐 아니라 실제 시험에서의 압박감을 사전에 경험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입니다.

따라서, 실제 시험과 같은 환경을 만들어 놓고 스스로 문제를 풀고나서 답안을 비교하는 것이 본인이 현재 어떠한 부분이 부족한 것인지를 알 수 있고 점점 성적이 향상됨에 따라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5. 주간공부중 의문사항은 반드시 정리하여 주말에 질문하여 해소하였습니다.

대면수업과 비대면수업의 가장 큰 차이는 의문사항의 실시간 해소여부라고 할 것입니다. 

저의 경우는 주간공부중 이론과 문제풀이에서 작은 것 하나라도 의문이 생기는 경우 Post-it에 페이지와 의문사항을 정리하여 다음주 수업시간에 교수님께 질문하여 해소하였으며,

(매주 약 9~10개) 모아바의 질문&톡톡도 활용하여 의문사항을 가진 상태에서 다음주 공부로 넘어가지 않게 하였습니다.

6. 7개년 기출은 강의 중반(4주차)부터 시작하였으며 2독을 하였습니다.

수업시간에 타 수험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10개년 기출 5독을 하였다든지 이런 저런 이야기가 들립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7주간의 단기수험생활에 있어서는 2독이상의

시간이 나올수가 없으며 실기(기계) 수험서에 있는 문제들도 모두 기출문제이기 때문에 수험서 수업-복습으로 2독, 7개년 기출로 2독을 더하면 전체적으로 4독의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직장생활과 병행하면서 60점이상을 받으면 되는 단기 수험생활에 있어서는 5독, 6독은 불가능하며 과유불급입니다.

7. 단답용 Sub-Note를 작성하여 시험 2~3일전에 집중 공략하였습니다.

단답은 전체 비중에서 15~20% 정도의 비중을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계륵처럼 바로 먹기는 어렵고 그렇다고 버릴 수는 없는 분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험서에서 중요한 부분, 7개년 기출분 등을 전체적으로 Sub-Note에 작성하였다가 시험 2~3일전에 집중 암기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아울러 이 기간에 교수님의 『반드시 암기하여야할 기계공식』을 반복적으로 글로 쓰면서 머리에 각인시켰습니다.

시험을 칠때 푸는 방법과 과정, 수치환산방법 등도 모두 아는데 갑자기 공식이 헷깔려서 헤맨다면 그것만큼 억울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저의 경우는, 필기때 암기하였던 『레이놀즈수』공식이 헷깔려서 시험지 여백에 한 30번을 이리 저리 써다가 결국 틀렸습니다.(ㅠ)

8. 답안작성을 완료하고 보수적으로 합격여부를 판단하였습니다.

답안작성후 2~3번 보수적으로 눈대중 가채점하니 70~72점 정도 나와서 그냥 합격이구나 

안심하고 답안지를 제출하였는데 실제 성적은 훨씬 더 나오게 되었습니다.

금년 모아소방학원에서 상반기 산업안전기사, 후반기 소방설비기사(기계),

소방설비산업기사(기계) 총 3종의 기술자격증을 취득하였는데

내년에는 좀 더 상위의 공부를 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